대전 동구, ‘태극기사랑 플래시 몹’ 개최

2016-08-12     대전 박재동 기자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11일 판암지하철역에서 이색 퍼포먼스인 ‘태극기사랑 플래시 몹’이 주민,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판암1동 주민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광복절을 경축하는 동시에 모든 가정에 태극기가 게양될 수 있도록 붐 조성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마련했다.

이날 판암역에서는 오후 2시 30분‘아! 대한민국’ 노래에 맞춰  SNS와 문자메시지로 전달된 공지에 따라 각자 준비한 태극기를 손에 든 플래시 몹 참여자들이  몇몇 선도자를 따라 군무를 추기 시작했다.

이어 나라사랑 태극기 사랑,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등 구호와 함께 ‘독도는 우리 땅’ 노래가 울려 퍼질 때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여러 명의 일반시민들도 플래시 몹에 동참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한편, 판암1동 주민센터는 이번 플래시 몹 외에도 지난 10일부터 직원들이 태극기 셔츠를 입고 근무하고 있으며, 또한 관내 주민들에게 태극기 무료 나눠주기와 함께 태극기사랑 인증샷 릴레이도 펼쳐오고 있다.

윤재경 판암1동장은 “요즘 각 가정의 태극기 게양에 대한 인식과 실천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기에 오늘의 플래시 몹 행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태극기는 물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널리 함양할 수 있도록 참신하고 의미 있는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d1025@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