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흑자전환…매출 2106억 원 기록
2016-08-12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음원사업 벅스, 간편결제 페이코 등 신사업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흑자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NHN엔터테인먼트 2분기 매출은 2106억2200만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7% 올랐다. 영업이익은 103억3800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97억8100만 원으로 21.5% 상승했다.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의 경우 국내에서 프렌즈팝과 크루세이더퀘스트가 안정적 성적을 내면서 전년동기대비 60.8% 성장한 700억 원을 기록했다. 또 PC온라인 게임은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496억 원을 올렸다.
또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8% 증가, 전년동기대비 158.9% 급증한 9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연결 법인인 벅스와 전자상거래 에이컴메이트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성장폭도 크게 뛰었다.
지난해 선보인 페이코는 이용률이 활성화되면서 7월말 기준 본인인증 전체 가입자수는 560만 명, 누적 결제 이용자 430만 명을 기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향후 페이코 제휴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