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직장인·주민 대상 ‘심쿵 프로젝트’ 실시
2016-08-10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용인시 기흥구보건소가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심리상담과 교육 등을 실시하는 ‘심쿵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흥구보건소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스트레스 해소에 초점을 맞춘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마련한 것이다.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심장이 쿵쾅거림’을 줄여 ‘심쿵’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특히 프로젝트는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소, 시민과 함께하는 힐링 토크 콘서트, 정신건강 집단프로그램, 고위험군 사례관리 서비스 등 4가지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소’는 직장이나 단체를 찾아가 스트레스를 측정해 검사해 주고 상담을 실시한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힐링토크 콘서트’는 오는 9월 7일 오후 용인문화예술원에서 정신과 전문의와 성악인이 함께 토크 콘서트로 진행한다.
더불어 성악 공연과 스트레스 그림 검사, 스트레스 사례 발표, 해결책 나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진행한다.
정신건강 집단프로그램은 오는 8월 말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9~10월에 매회 10여 명을 대상으로 기흥구 보건소 3층 정신건강증진센터서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집중 진행한다.
‘고위험군 사례관리’는 고위험군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개입하고 사례관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센터 내 지역별 사례관리자가 관리하면서 유관기관이나 의료기관을 연계해준다.
보건소 관계자는 “직장인 등 각계각층 시민들의 정신건강 서비스 욕구를 파악해 정신건강 증진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