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가 일대서 잠든 취객 대상 절도행위자 검거
대리기사나 행인 가장 접근, 주머니 뒤져 지갑과 휴대폰 등 훔쳐
2016-08-09 부산 전홍욱기자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심야시간대 유흥가 일대에서 대리기사를 기다리거나 잠든 취객을 대상으로 절도행위를 한 이 모씨(50•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부산사하경찰서는 9일 밝혔다.
이씨는 이들은 대상으로 대리기사나 행인으로 가장하고 접근해 주머니를 뒤져 지갑이나 휴대폰 등을 절취했다.
부축빼기 절도범 일당은 이전 같은 범행으로 구속된 공범들로, 출소 이후 생활비나 유흥비를 벌기 위해 다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창원·김해 등 유흥가 일대 등을 차량을 타고 다니면서 올해 5. 1~7. 24 현금, 휴대폰 등 10여 차례에 걸쳐 1,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다가 주변 CCTV, 블랙박스에서 범행에 이용된 차량번호가 확인 되면서 추적 검거됐다.
경찰은 과도한 음주로 잠이 들었을 때 범행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