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16년도 지역사회건강 조사

지역 중심 조사사업으로 맞춤형 보건시책 기대

2016-08-08     충남 윤두기 기자

[일요서울 l 충남 윤두기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을 시행하는데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0월 말까지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는 16일부터 3개월간 진행되며 CAPI(노트북을 이용해 직접조사하고 바로 전송 입력하는 방식) 조사방식을 이용하는 등 최신기법을 사용한다.

조사대상은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직접 가구방문 및 면접방식으로 실시되며 관내 12개 읍․면 311개리 중 79개리에서 선정된 450가구 900명이다.

조사내용은 흡연과 음주 운동 등 건강생활 습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병 유병율, 의료기관 이용양상, 정신건강 등 건강문제에 대해 필요한 사항을 모두 조사하며 조사 자료는 예산군 보건의료계획을 평가하는 기초 자료와 주민의 건강수준을 비교 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특별히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보건소와 지역대학이 협력해 지역 내에 거주하는 주민을 조사원으로 선발한 뒤 소정의 교육을 실시한 후 조사에 투입하는 지역 중심의 조사사업으로 실시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사 대상가구에 대해 선정 통지문 및 안내 책자가 사전에 발송되며, 이번 건강조사는 지역사회보건사업의 중요한 자료가 되는 만큼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08년도 처음 시작해 올해로 9년째에 접어들었으며 2015년도 조사결과 군의 고혈압환자비율은 30세 이상 주민의 34.3%, 당뇨병환자는 10.0%로 나타났고 건강행태에서는 흡연율 21.7%, 비만율 28.2%, 걷기 실천율 21.9%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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