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장마철 틈탄 수질오염물질 배출업소 19곳 점검

2016-08-08     대전 박재동 기자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정복영)은 지난 7월 5일부터 8월 4일까지 5주에 걸쳐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탄 수질 오염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관내 배출업소 19곳을 점검한 결과 모두 16건(위반율 57.9%)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폐수 무단방류 등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4건(21.0%) △배출시설 설치 허가(신고) 미이행 2건(10.5%) △배출·방지시설 등 변경신고(허가) 미이행 5건(26.3%) △배출허용기준 초과 1건(5.3%) △폐기물 보관기준 위반 2건(10.5%)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별점검 결과 사후조치로 폐수 무단방류 등 법규를 위반한 업소 8곳(위반사항 10건)에 대해 자체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나머지 11곳(위반사항 16건)은 해당기관인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금강환경청 관계자는 “특별점검 결과 장마철 환경관리가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사업장에서는 더욱 철저한 관리를 해주길 당부하며, 앞으로도 감시역량을 집중하여 위반업소에 대한 재발방지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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