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女 유도 48kg 정보경, 결승 진출···20년만 金 도전

2016-08-07     권녕찬 기자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작은 거인’ 정보경(25·안산시청)이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유도 48㎏급에서 결승에 진출해 20년 만에 여자 유도 금메달 도전을 눈앞에 뒀다.

세계랭킹 8위 정보경은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부 준결승에서 쿠바의 메스테르 알바레스(랭킹 19위)를 절반 2개를 잇달아 따내 한판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8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문흐바트(몽골)를 꺾은 정보경은 준결승전 시작부터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했다. 경기 시작 21초 만에 소매들어 허리채기로 절반을 획득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치면서 상대 공세를 잘 막아낸 정보경은 경기 종료 1분 38초를 남기고 절반을 추가, 한판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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