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우체국 쇼핑몰서 마을기업 상품 구매’

2016-08-05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우체국쇼핑몰을 통해 마을기업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4일 마을기업 상품의 지속적인 판로확대를 위해 온라인 우체국쇼핑몰에 마을기업 상품 전용관을 개설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을기업이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우체국 쇼핑몰의 마을기업 전용관은 지난 7월 말 개설 운영 중으로, 이용 방법은 인터넷 우체국 쇼핑에 접속해 첫 화면에 노출되는 마을기업 홍보배너를 클릭하고 마을기업 온라인 전용몰로 이동하면 마을기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는 17개 마을기업이 생산한 한과, 딸기잼, 생강차 등 친환경 먹거리식품 28개 상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앞으로 참여 마을기업과 판매상품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이번 우체국쇼핑과의 제휴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기업들의 자립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적 한계를 넘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튼튼한 마을기업의 성장으로 지역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