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박유천은 성추문으로, 동생 박유환은 사실혼 파기로 피소

2016-08-03     김종현 기자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성 스캔들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친동생인 배우 박유환이 사실혼 파기로 피소당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유환의 전 여자친구인 A씨는 지난달 6일 서울가정법원에 사실혼 파기에 따른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A씨 측은 “박씨가 일방적으로 사실혼을 파기했다. 이에 따른 정신적·물적 손해를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소장에서 박유환과의 동거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구체적 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 측 변호인과 박유환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해주기 어렵다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하지만 박유환 측은 오는 9일 오후 해당 소송의 조정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출두하는 것으로 알려져 양측은 상당기간 법정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유환은 2011년 드라마 ‘반짝 반짝 빛나는’을 통해 데뷔, ‘천일의 약속’, ‘그대 없인 목살아’ 등을 거쳐 ‘그녀는 예뻤다’ 준우 역으로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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