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새누리당 전북도당, 전주역 신축과 세계전통문화엑스포 유치 상호 협력키로
2016-07-29 전북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와 새누리당 전북도당이 낡고 협소한 전주역사(驛舍)를 개선하고 세계전통문화엑스포를 유치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 28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새누리당 정운천 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누리당 전북도당-전북시장·군수 예산정책협의회 1차 회의’에서 전주역사의 전면개선과 ‘2022년 세계전통문화엑스포’를 유치하는데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먼저 김 시장은 새누리당 전북도당이 전주역사의 전면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을 건의했다.
이는 전주역이 호남고속철도(KTX) 개통 이후 철도를 이용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대합실을 비롯한 내부시설과 주차장 등 각종 제반시설이 노후화되고 협소해 전면 개선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대한민국 전통문화 중심도시인 전주에서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2022년 전주 세계전통문화엑스포’를 개최해야 한다며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엑스포는 예술과 과학, 산업 등 각 분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며 산업진흥과 경기부흥 정책에 이용되는 대규모 행사로 알려졌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2017년에는 FIFA U-20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면서 전주역을 찾는 승객들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주역은 전주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대표 관문이자 호남의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문화재급 한옥으로 전면 신축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