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 사회복지시설 및 공공임대주택 등 정원관리 대상자모집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공공임대주택 등에 시민정원사들이 정원유지관리를 실시할 대상지를 모집한다.
시민정원사는 조경가든대학 수료와 봉사·인턴과정을 마친 후 지역사회에서 공공사업에 참여하며 봉사하는 시민을 말하며, 경기도지사가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지난해 정원사 실무능력을 활용해 추진한 작년 학교숲 가꾸기의 많은 호응에 더 하여 올해에는 정원관리 참여대상지를 더욱 확대하기로 해다.
모집분야의 대상은 노인복지시설, 아동·청소년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도내 3000여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등 사회보호계층의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건설된 영구임대, 국민임대주택 등 300여 아파트 단지이다.
사업 대상지는 심의위원회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선정 기준은 지역별 접근성, 이용성, 경관성, 현재 유지관리 방법과 향후 시민정원사와 함께할 관리계획, 예산확보(추가 자부담) 여부 등이다.
신청을 원한다면,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8월 3일(수) 오후 6시까지 경기농림진흥재단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재단 도시녹화부로 연락할 수 있다.
최형근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는 “도내 정원관리가 필요한 복지시설 및 임대 아파트 단지에 시민정원사를 연결하여 따뜻하고 행복한 경기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정원관리 사업은 정원 유지관리뿐만 아니라 정원교육 활동이 접목돼 도민 녹색복지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