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첫 마중길’ 조성 시민희망나무 헌수운동 시민들 발길 이어져

2016-07-27     전북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 첫 마중길’을 조성하는 가운데, 명품가로 숲 조성을 위한 ‘시민희망나무’ 헌수운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주 첫 마중길 조성을 위한 시민희망나무 헌수운동 1호 참여기업을 시작으로 기업과 단체, 일반 시민들의 기부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강선규 본부장과 직원들은 전주 첫 마중길 조성에 뜻을 함께하고, 시민헌수운동 성금으로 8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이 사업에는 전라북도 목욕협회와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처장 박병익씨 가족일동이 각각 동참했다. 

이처럼 시민희망나무 헌수운동 참여가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후원에 참여한 개인과 기업, 단체 등은 모두 20곳으로 총 3316만 원을 기탁했다. 
 
이와 관련 현재 편도 4차선으로 돼있는 차로를 3차선으로 줄이고, 중앙에 폭 15~20m의 광장에 느티나무 250그루를 심어 사람이 몰리는 이벤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내년에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의 성공 개최와 개막전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전주시의회와 협력해 추경예산 11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총 사업비 60억원 중 37억원을 확보한 상태로,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시의 최대 중점사업인 첫 마중길이 조성되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생태도시 전주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 것은 물론, KTX를 이용해 전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첫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