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공약사업 상반기 추진상황 평가결과 발표
89개 공약사업 중 탁월 69건 우수 17건으로 96.6% 차지
[일요서울 | 충남 윤두기 기자] 예산군 공약이행평가위원회(위원장 이한두)가 26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민선 6기 군수 공약사업에 대한 올해 상반기 추진상황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황선봉 군수와 평가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 동안 10대 분야 82개 공약 90개 세부사업에 대해 진행한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내실 있는 평가를 위해 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한편 각 분과위원회 별로 회의를 개최해 서면평가와 관련 공무원 의견을 청취하는 등 물량이나 사업비 집행실적에 의한 단순 비교 평가를 피하고 전체적인 사업목적이나 취지 등을 감안해 실질적인 내용 달성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90개 세부사업 중 시기 미도래 1건을 제외한 89개의 사업에 대해 ▲탁월 69건 ▲우수 17건 ▲양호(없음) ▲보통 1건 ▲미흡 2건 등 탁월과 우수등급이 96.6%로 당초 계획에 맞춰 전반적으로 우수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원회는 지난 3월 평가에서 양호등급이었던 노인일거리 대폭확충사업, 장애인일자리제공으로 경제적 자립지원, 온천․역사박물관 사업 등 3개 사업에 대해 상반기 공약이행에 대한 노력을 인정해 우수등급으로 상향 평가했다.
또한 송아지경매시장 활성화와 농기계임대센터권역별 확대운영 등 농업인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경쟁력 있는 농업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공약들이 완료돼 농촌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문화와 테마가 있는 도시재생사업 공약의 경우 많은 준비를 해 왔으나 정부정책에 따라 군 지역이 제외돼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유사 공모사업을 계속해서 활발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장항선 복선전철사업과 연계되는 ‘수도권 전철 예산도청 소재지까지 연장’ 공약에 대해 인구유입과 기업 유치, 내포신도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군은 이날 확정된 최종 공약평가 결과를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군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공약사업이 당초 계획에 맞춰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지난 2년간 군민을 섬기는 행정,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군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로 균형 있는 희망복지와 약동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이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