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WHO와 백신 위탁시험 계약
2016-07-21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세계보건기구(이하 WHO)와 백신 위탁시험 계약(이하 TSA)을 체결해 안전한 백신 유통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1일 WHO와 결핵백신(BCG), 일본뇌염생백신, 백일해백신 등 3개 제제를 대상으로 TS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SA’는 WHO가 유니세프 등을 통해 구입하는 백신의 품질평가를 위해 공인된 시험기관에 시험·검사를 의뢰하는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7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WHO를 대신해 결핵백신 등 3개 제제, 26개 제조단위(로트)에 대해 품질평가를 실시한다.
안전평가원은 2006년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혼합백신인 MMR백신에 대한 WHO 위탁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영국 NIBSC(국립 생물 의약품 표준화 연구소) 등 13개(12개국) 위탁시험 기관이 있다.
이에 안전평가원은 “앞으로도 백신 위탁시험 대상 제제를 추가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WHO와 함께 안전한 백신이 유통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