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황새’ 사진전 개최

황새의 아름다움과 모성애, 사랑, 복원 역사를 담은 ‘찰나의 예술’

2016-07-21     충남 윤두기 기자

[일요서울 | 충남 윤두기 기자] 예산군이 황새공원에서 전국의 유명 사진작가들이 담은 예산황새 사진전을 개최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진전에 전시되는 작품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황새를 방사한 지난해 9월 3일 이후부터 예산 황새를 대상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전국의 유명 사진작가 25명으로부터 기증받은 50여 점이다.

또 전시회는 황새공원 휴무일인 오는 25일을 제외하고 이달 말까지 황새공원 문화관에서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예산 황새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사진 속에는 지난해 방사돼 귀향한 ‘민황이’와 ‘만황이’ 부부를 비롯해 부부가 자연에서 부화시킨 ‘자황이’와 ‘연황이’를 돌보는 모습, 지난해 9월 3일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방사 행사와 황새공원 오픈장에서 황새들이 먹이를 잡고 생활하는 역동적인 모습 등이 담겨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 황새를 대상으로 하는 첫 작품 전시회를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 많은 관광객들이 황새 공원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d00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