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온천 관광단지 내 족욕장 확대 운영
[일요서울 | 충남 윤두기 기자] 예산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덕산온천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덕산온천 관광단지 내 관광 안내소 옆에 위치한 족욕장을 지난 18일부터 확대 개방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학 한 마리가 날아와 사흘간 부러진 다리를 치유하고 갔다는 전설’을 품고 있는 덕산온천은 지구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분출되는 온천수가 어머니의 젖과 같은 효능을 지녔다 해 이름 붙여진 ‘지구유’의 발원지로 유명하다.
특히 20만 명의 관광객이 운집한 2014년도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가 열린 곳으로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는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 동안 2016년도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와 함께 충남권 최초로 대한민국 산림문화 박람회가 개최된다.
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덕산온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즐거운 온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는 10월 개최되는 축제와 박람회, 덕산온천의 우수한 효능을 알리고자 실내 족욕장과는 별도로 실외 족욕장을 확대 개방하고 있다.
실내와 실외 족욕장 모두 온천수가 공급되며 관광객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실내 족욕장에는 41℃의 뜨거운 온천수가, 실외 족욕장에는 냉 온천수가 공급돼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또 족욕장은 오는 10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덕산에서 용출되는 온천수의 경우 약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성분이 근육통과 관절염을 완화시키고 혈액순환과 세포재생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온천탕에 몸을 담그는 자체만으로도 피로를 풀 수 있다”며 “낭만과 힐링이 있는 덕산온천에서 멋진 추억을 만드실 수 있도록 정성껏 모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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