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알몸 질주’ 외국인 검거 “진실게임 벌칙으로···”
2016-07-18 권녕찬 기자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서울 신촌에서 새벽에 알몸 달리기를 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호주인 A(21)씨와 미국인 B(21·여)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알몸을 기념 촬영한 호주 국적 C(22)씨는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로 통고 처분했다.
이들은 신촌 소재 한 사립대 여름학기 교환학생들로 지난 7일 오전 1시 15분쯤 2분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를 알몸 상태로 질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외국인 전용 술집에서 진실게임을 한 뒤 벌칙으로 알몸 질주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