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대체로 맑은 가운데···일부 지역 소나기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는 대기 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지만,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중부내륙과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 불안정에 의해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의 예상 강수량(14일 05시부터 24시까지)은 중부내륙, 강원 영동, 경상도 5~20mm다.
오전 기온은 서울 24.2도, 인천 23.3도, 수원 23.4도, 춘천 23.4도, 강릉 22.6도, 청주 22.3도, 대전 22.2도, 전주 22.5도, 광주 23.4도, 제주 24.2도, 대구 23.6도, 부산 25도, 울산 23.9도, 창원 24.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3도로 지난 13일과 비슷하고 동해안은 다소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는 15일까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오는 15일 서해상과 남해상, 16일은 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15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해상에서 점차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전라도와 충남으로 확대된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