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나눔통장’ 기부 희망자 100명 모집

2016-07-13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은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지역주민 참여 ‘나눔통장’을 개설, 가입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통장에는 주민 누구나 현금이나 물품, 재능기부, 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기부 방식과 기부 기간을 정해 신청하면 된다.

예컨대“현금 ◯원을 ◯일까지 기부합니다” 또는 “백미 ◯포를 언제든 기부합니다”, “동화구연 재능기부봉사를 ◯요일마다 할 수 있습니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현재 당장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대기하는 ‘기부 대기’ 통장이다. 
 
통장은 신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리하며,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생길 때 회의를 열고 100인 가입자의 나눔자원들 가운데 사례별 자원을 매칭해준다.

신봉동 관계자는 “이 나눔통장은 단순히 현금을 기부받는게 아니고 재능기부나 봉사, 물품 등 다양한 방식의 기부를 하는 것이어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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