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중소기업의 애로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2016-07-13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중기센터가 운영하는 기업SOS센터가 중소기업의 애로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중기센터 1층에 위치한 기업SOS센터에서는 수출판로, 소상공창업, 경영일반 등 분야별 전문 상담사 4명이 상시 대기해 기업 애로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기업SOS센터에서는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에 프로보노를 활용한 ‘전문가 상담 데이(Day)’도 운영한다.

‘프로보노’(Pro bono Publico)는 공공의 목적을 위해 자신의 전문 기술이나 지식을 제공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말하며, 2인 1조로 구성된 프로보노가 기업 애로 해결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문의 빈도수가 높은 ‘자금과 금융’ 분야 전문가 1명은 고정으로 참여하고, 그 외 인사, 노무, 관세, FTA, 창업, 특허, 인증, 법률 등에 대한 전문가가 추가로 배정된다.

상담 중에 발생한 현안에 대해 추가 컨설팅이 필요한 경우, 프로보노와 협의해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또한 기업의 애로접수를 위한 기업SOS넷을 통해 들어온 애로사항은 관련 분야 유관기관 담당자와 함께 현장 출동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기업SOS센터는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서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입주 피해업체의 애로조사를 실시해 총 38건의 애로를 접수했으며, 현재 유관기관과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또 최근에는 브렉시트(Brexit)로 인한 피해 기업의 애로조사도 진행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찾아가는 중소기업 生生 간담회’를 운영해 지역기업인협의회 등을 직접 찾아가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 및 유관기관의 지원시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해소하고 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일반적인 중소기업 지원시책 소개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 및  단체의 분야에 맞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그 외에도 세무·재무나 정부 연구개발(R&D) 자금 확보방안 등 기업인이 원하는 분야의 특강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진입도로개설 등과 같은 인프라 구축, 마케팅, 자금, 인증 등 기업이 겪는 어려움들을 현장에서 접수해 기업의 애로 해결을 지원한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기업인을 만나다 보면 애로사항을 어디에 문의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 막막해 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기업의 모든 애로사항은 경기중기센터의 기업SOS센터에 문의하면 직원들이 현장에 직접 찾아가 기업의 손톱 및 가시 제거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업SOS센터는 올 상반기 동안 총 1576개사에게 지원정보 제공 및 상담을 진행해 총 3405건의 애로 해결을 지원한 바 있으며, 애로해소 상담 및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기업SOS팀에 문의하면 된다.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