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좁혀라” 훈계했다고 지하철 옆자리 노인 폭행한 30대

2016-07-08     변지영 기자

[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8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도시철도 전동차 안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던 70대 노인을 폭행한 혐의로 A(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사건은 SNS를 통해 당시 현장 사진과 영상이 퍼지면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335분경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노포행 전동차 안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던 B(70)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2차례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동차를 타고 있던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양정역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다리를 벌리지 말고 좁혀라고 훈계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