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디지털산업진흥원, 관내 4개 기업 유럽서 296만 달러 상담 실적 거둬
2016-07-08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난달 벨기에 브뤼셀과 프랑스 파리에 관내 IT‧SW 관련 4개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296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기업은 ㈜세이프하이텍, 아래노전자, ㈜인성테크, 알파디스플레이테크 등으로 하드디스크 정보 삭제기, 세탁살균기와 족욕기, 애견세척기, 스마트폰 보호 강화유리 등을 제조하고 있다.
알파디스플레이테크는 파리의 액정강화필름 관련 업체 2곳과 인터넷 마케팅 및 영업 파트너십 협약 2건을 체결했으며, 아래노전자는 벨기에 현지 기업과 오는 9월 중 세탁 살균기와 족욕기 샘플 판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오는 9월까지 100만 달러 이상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진흥원은 이번 유럽시장 개척단 파견을 위해 장소 임차비, 바이어 통역비, 시장 조사비, 항공료 일부 등 총 30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이달 중 6개사 내외의 지역 기업을 모집해 오는 9월 4일부터 7일에 싱가포르 시장 개척단도 파견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총 19개사를 지원해 1776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137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며 “올해는 26개사에 1억18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 희망 기업은 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이메일 혹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