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전봇대서 음란행위하고 차량 파손한 20대 태국인
2016-07-06 변지영 기자
[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광주경찰청은 6일 오후에 알몸으로 전봇대에 올라가 음란행위를 하고 차량을 파손한 혐의(공연음란 등)로 태국인 A(2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 반 경 광주 광산구 월곡동의 주택가 인근에서 옷을 모두 벗은 채 3~4m 가량 높이의 전봇대에 올라가 음란행위를 저질렀다.
또 전봇대에서 B(57)씨의 승용차 위로 뛰어내려 차를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으며 전봇대 인근에서는 그의 옷과 갓 구입한 술병 3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2014년 10월 여행비자로 입국해 지난해 초 체류기간이 만료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