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2지구설계 착수
2016-06-28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2지구에 대한 설계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설계 사업은 여주 점동지구와 강화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이며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17년 봄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점동지구는 양수장 3개소와 용수로 136km를 통해 여주시・이천시 일원 2648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으로서 총사업비가 1314억 원에 이르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특히 강화지구는 양수장 3개와 용수로 24.4km, 저류지 1개소를 설치하고 기존 김포지역 농업용수 공급 시설을 활용해 지난 몇 년간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던 강화 북부지역 680ha에 한강물을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사업이며 총사업비 480억 원이다.
또 농어촌공사는 신규 추진 사업을 통해 기상이변 등에 따라 가뭄으로 고통받던 지역 농민들의 시름을 덜고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승주 경기지역본부장은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2지구 동시 착수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국회와 지자체,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안정적 용수 공급과 농업인의 영농편의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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