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후 모텔서 난동 부린 30대 검거
2016-06-26 신현호 기자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마약을 투약한 채 모텔에서 난동을 부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6일 모텔에 투숙해 필로폰을 투약한 환각상태로 난동을 부린 김모(37)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5일 오전 7시경 부산진구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 0.2g을 투약한 뒤 환각상태로 ‘모텔을 폭파시키고 뛰어내리겠다’면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의 투신에 대비해 119구조대의 협조를 받아 모텔 외부에 매트리스를 설치하고, 김 씨를 진정시키는 과정에서 방심한 틈을 이용해 테이져건을 발사해 김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마약 공급처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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