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축제’ 순천만 세계동물영화제 9월 3일 개막

2016-06-24     권녕찬 기자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세계 최초 공식 동물영화제인 4회 순천만 세계동물영화제가 오는 9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순천만 세계동물영화제는 사람과 동물들의 행복한 교감과 올바른 반려문화의 보급을 목표로 만들어진 이색 영화제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당신과 동물, 우리들의 이야기(어바웃 애니멀, About Animal)’라는 주제로 동물과 함께 살아가면서 겪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을 전해줄 예정이다.
 
순천시는 이번 영화제에서 작품성과 오락성을 두루 갖춘 국내외 초청 작품들을 상영해 반려동물에 대한 뜻깊은 고민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야외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동물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장애물 코스를 달리며 속도와 민첩성을 겨루는 어질리티(agility) 대회’, 유명 가수들이 참여하는 반려동물 가족 콘서트’, 동물보호단체들과 연계한 유기견 입양 행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힐링 캠핑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영화제 공식 누리집(http://www.anffis.org)과 페이스북을 통해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영화제 관계자는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000만을 넘어선 가운데 반려동물 애호가들과 반려동물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영화제를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및 동물과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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