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하자마자 범행 일삼은 빈집털이범 구속
2016-06-21 신현호 기자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출소한지 채 한 달이 못돼 같은 범행을 일삼은 빈집털이범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허모(31)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 씨는 지난 5월 17일 광주 북구 우산동 문모(85)씨의 집에 담을 넘어 침입해 현금 250만 원과 240여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허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광주지역 주택가를 돌며 26차례에 걸쳐 총 1930여만 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허 씨는 가족이나 집 주인이 외출하는 것을 지켜본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허 씨는 지난 4월 2일 만기 출소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허 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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