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상태로 경찰과 추격전…20대 입건
2016-06-19 신현호 기자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경찰이 음주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주하던 20대를 추격전 끝에 붙잡았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음주 상태에서 신호위반 등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박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박 씨 차에 함께 있던 친구 김모(23)씨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박 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7시 40분경 남구 대명동에서 불법유턴을 하다가 적발, 경찰이 정차를 요구하자 이에 응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 씨와 20여분간 추격전을 벌이다 5㎞가량 떨어진 수성구 상동교 인근에서 박 씨를 붙잡았다. 박 씨는 당시 혈중알콜농도 0.109%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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