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수영장서 강습 받던 초등생 익사

2016-06-17     신현호 기자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청소년수련관 내 수영장에서 수영 강습 받던 초등학생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 11분쯤 인천 서구의 한 청소년수련관 실내 수영장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 A(7)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당시 수영 강사는 “A군이 수영 중 갑자기 허우적거리는 것을 발견 하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한 뒤 119 등에 신고 했다”고 진술했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수영 강사가 안전 수칙 등을 준수했는지 수영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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