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한국교총 회장 선거 16일 투표율 44.5% 기록
박용조·두영택·김경회·하윤수 후보 출마
2016-06-16 변지영 기자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온라인투표를 개시한 결과 이날 오전 9시 기준 선거인 14만 5천987명 중 6만 4천920명이 참여, 44.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기간이 오는 19일까지 나흘이 남아있는 만큼 투표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봤다.
유치원과 초·중·고·대학 교총의 모든 회원이 스마트폰, PC, 이메일 등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전체 투표자 가운데 스마트폰으로 투표한 선거인이 4만 3천144명,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인은 1만 6천981명, PC를 이용한 선거인은 4천795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한국교총 회장 선거에는 박용조 후보(기호 1번·진주교대 교수), 두영택 후보(기호 2번·광주여대 교수), 김경회 후보(기호 3번·성신여대 교수), 하윤수 후보(기호 4번·부산교대 총장) 등 총 4명이 출마했다.
한국교총은 2010년부터 임기 3년의 회장을 두 차례 지낸 안양옥 전 회장(서울교대 교수·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지난 20대 총선 직전 비례대표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해 현재 박찬수(대구 오성고 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투표 결과는 20일 오전 10시에 한국교총 1층 컨벤션홀에서 발표되며, 차기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