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그림 대작’ 조영남 사기 혐의 불구속 기소

2016-06-14     신현호 기자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14일 조 씨가 고령인데다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낮은 점과 구매자에게 피해를 변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씨의 매니저 겸 소속사 대표이사인 장모(45)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 씨는 대작 화가 2명으로부터 건네받은 그림 20여 점을 10여 명에게 판매, 총 1억6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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