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건축가 이창하씨 조사...무슨 일

2016-06-13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유명 건축가 이창하 디에시온 대표가 검찰에 소환조사 돼 조사를 받았다.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2일 남상태(66) 전 사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이창하(60·사진) 디에스온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지상파 방송 TV프로그램에서 유명 건축가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남 전 사장이 발탁해 2006∼2009년 계열사인 대우조선건설 관리본부장(전무급)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가 남 전 사장 재임 시절 오만 선상호텔과 당산동 빌딩 사업 등에서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물 관련, 확인할 것이 있어 이씨를 불러 조사했다. 압수물 분석 뒤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8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본사와 옥포조선소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디에스온 사무실과 이 대표 자택도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