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차량에 일가족 3명 ‘참변’

2016-06-11     권녕찬 기자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음주운전 차량에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11시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인근 삼거리에서 A(33)씨가 몰던 승용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B(42·여)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B씨와 아들(5), 어머니(66) 등 일가족 3명이 숨졌고, B씨의 남편은 목숨은 건졌으나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22%의 면허 취소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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