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검찰총장 “원칙과 겸손으로 검찰 신뢰 높여야”
2016-06-11 송승환 기자
그는 “구속·사건처리 기준 등을 총괄하는 개념이 원칙인데 선거사범 수사에서는 잘 지켜지는 반면 폭력·사기 등 다른 범죄 수사에서는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원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어 “원칙을 지키는 것과 함께 겸손이 중요하다"며 “경청·배려·역지사지의 방법으로 겸손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자세와 자신이 수원지검장 시절 도입한 폭력사범 삼진아웃제 등을 강조하며 국민의 이익을 위한 수사력 강화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김 총장은 2012∼2013년 수원지검장을 지낸 뒤 서울중앙지검장을 거쳐 지난해 검찰총장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