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5년간 재승인 확정

2016-06-10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홈앤쇼핑에 대해 5년간 재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홈앤쇼핑은 오는 24일부터 2021년 6월 23일까지 방송이 확정됐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중앙회가 2011년 설립한 홈쇼핑업체다. 홈앤쇼핑은 심사위원회 심사에서 1000점 만점에 671.85점을 받았다. 과락적용항목에서 기준 점수 이상을 받아 재승인 기준을 충족했다.

재승인을 받으려면 총 1000점 만점에 650점을 획득하고 과락적용항목에 대해 배점의 50% 이상을 받아야 한다.

미래부는 이번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경영·법률·회계·소비자 5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TV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7~10일 경기 성남에서 비공개로 심사를 진행했다.

재승인 심사가 통과의례가 아닌 실질적인 절차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심사기준을 세분화하고 중소기업 지원·편성 관련 실적과 계획, 주주구성의 공공성 유지, 소비자 보호계획 등을 주안점으로 심사했다.

미래부는 심사위원회가 중기상품 80% 이상 편성(프라임시간대 동일), 중기상품 정액방송 편성 금지 등 중소기업 지원·주주구성 공공성 유지 등을 재승인 조건(안)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심사위원회가 제안한 재승인조건(안)을 종합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으로 설립된 취지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재승인 조건을 부과한 재승인장을 이달 중 교부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향후 승인조건이 성실히 준수되도록 이행점검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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