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단속 정보 흘려 금품 챙긴 경찰 등 체포
2016-06-10 권녕찬 기자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충남 경찰이 10일 성매매 업소의 영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경찰과 공무원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아산시청 공무원 A씨와 경찰 공무원 B씨 등 2명은 성매매 업소 업주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 등)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아산의 성매매 집결지로 알려진 ‘장미마을’에 대한 집중단속과 함께 업주와 공무원 간 유착관계에 대한 내사를 진행하던 중 이들의 혐의에 대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도 아산경찰서 소속 경찰공무원 2∼3명이 같은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와 함께 연루된 경찰과 공무원이 더 있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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