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권아솔, 아오르꺼러에게 갑작스러운 주먹질
2016-06-10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ROAD FC가 자체 제작한 리얼리티 격투쇼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에서 권아솔이 아오르꺼러에게 주먹질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ROAD FC는 10일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에서 권아솔이 아오르꺼러에게 주먹질 한 화면을 공개했다.
앞서 권아솔과 아오르꺼러는 지난해 12월 아오르꺼러가 권아솔의 팀 동료 김재훈과의 경기에서 비매너 파운딩을 저질르자 권아솔이 아오르꺼러에게 싸우자며 도발했다. 하지만 체급 차이를 이유로 아오르꺼러가 거절해 경기는 성사되지 못했고 두 선수의 신경전은 계속 이어졌다.
이에 권아솔과 아오르꺼러는 케이지 위에서가 아닌 방송을 통해 익스트림 팔씨름 대결을 펼쳤다. 익스트림 팔씨름은 팔씨름에 주먹으로 타격을 허용하는 룰이 합쳐진 경기다.
익스트림 팔씨름이 시작되자 권아솔이 팔씨름 승리를 포기하고 왼손으로 아오르꺼러를 때렸다. 익스트림 팔씨름 룰 자체가 타격이 가능해 합법적인 공격이었지만 시작하자마자 공격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해 주위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권아솔의 타격에 아오르꺼러는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권아솔을 쳐다봤고 권아솔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는 본격적인 시즌 제작에 앞서 프리퀄로 4부작이 먼저 방송된다.
첫 방송은 오는 16일 목요일 밤 12시에 XTM 채널, 카카오TV, 다음 TV팟, 네이버 TV캐스트와 TV, 인터넷, 모바일에서 동시 공개된다.
한편 아오르꺼러와 밥 샙이 출전하는 XIAOMI ROAD FC 032는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New Wave MMA’ ROAD FC의 세 번째 중국 대회로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중국 최대 국영방송국 CCTV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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