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수 지역 주택 돌며 금품 훔친 40대 구속

2016-06-09     신현호 기자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순천과 여수지역 주택가를 돌며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주택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이모(47)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 40분경 전남 순천시 풍덕동의 한 주택 담을 넘어간 뒤 방충망을 뜯고 침입하는 등의 수법으로 지난 4월 29일부터 최근까지 21회에 걸쳐 총 8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이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씨는 현관문과 창문이 열려 있는 2층 이상의 주택만 노렸고,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shh@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