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통 명절 단오, 한여름 더위 기승···일부 지역 소나기

2016-06-09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통 명절인 단오인 9일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일부 지역에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고 습도도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고 제주도는 흐리고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대기불안정으로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 경상남북도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경상남북도, 제주도 5~20mm이다.
 
오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8, 대전 17, 광주 19, 대구 19, 부산 19, 춘천 17, 제주 18도 등이다.
 
오후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0, 대전 30, 광주 30, 대구 28, 부산 24, 춘천 30, 제주 24도 등이다.
 
기상청은 9일과 오는 10일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로 일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10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측했다.
 
oyjfox@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