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두영택 교수, 제36대 한국교총 회장 선거 적극적 투표 당부

2016-06-08     일요서울

[일요서울 | 사회팀] 국내 최대 규모의 보수(保守) 성향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 회장 선거에 출마한 광주여자대학교 두영택(55) 교수(이학박사)는 8일 제36대 한국교총 회장 선거의 적극적인 투표를 당부했다.

이번 선거에서 ‘평교사 출신 교총회장론’과 ‘대(對)정부와 대(對)국회협상능력의 최적임자론’, ‘진짜 일꾼론’을 내세운 두 교수는 “전 회원 직선으로 임기 3년의 교총회장을 뽑는 선거는 열린 축제(祝祭)의 장(場)”라며 “강력한 교총만들기와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위해 과연 누가 헌신적인 봉사를 할 수 있는지, 교권 사수와 교권 회복, 회원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평교사들의 권익신장, 교원 복지증진, 망국적 포퓰리즘 교육정책 저지를 위해 누가 확실한 교육자적 철학과 소신, 정의감과 양심을 갖고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꼭 투표해달라”고 강조했다.

중등교사 출신인 두 교수는 “지금 한국교총엔 ‘존재감’과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이 없다”며 “그동안 정부와 국회를 100회 이상 방문한 경험을 십분 발휘해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사고 발생 시 교총에서 선제적 형사고발 및 현장상주 해결전담반 운영 등 교권 수호와 교원 처우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러닝메이트로 동반 출마한 부회장단은 김종구 남양주 도제원초 교장, 한금식 온양 풍기초 수석교사, 김경열 사천 서포중 교장, 김소미 서울 용화여고 교사(교육학 박사), 김학범 가톨릭상지대 교수이다.

유치원과 초·중·고·대학 교총 회원은 투표기간인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휴대전화와 PC, 이메일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