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쁘게 쳐다봐” 70대 노인 폭행 30대女 구속
2016-06-08 신현호 기자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자신을 쳐다본다며 70대 노인을 폭행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70대 노인을 하이힐 등으로 때린 혐의(특수상해)로 김모(30·여)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경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윤모(72)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신고 있던 하이힐로 수차례 걷어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또 폭행을 말리던 시민 4명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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