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센터 의뢰해 남편 감금·폭행한 30대女 구속

2016-06-08     신현호 기자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자신의 남편을 심부름센터에 의뢰해 감금, 폭행하게 한 30대가 구속됐다.

8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소모(33·여)씨 등 2명이 공동감금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소씨의 남편을 폭행한 심부름센터 직원 2명은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소 씨는 심부름센터 직원을 시켜 감금하게 했다. 해당 센터 직원들은 감금 상태에서 탈출을 시도한 소 씨의 남편을 폭행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소 씨는 이혼을 요구하면서 집을 나간 남편을 찾기 위해 심부름센터에 의뢰한 것으로 조사됐다.

shh@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