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KDDI '커넥티드카' 통신 플랫폼 구축

2016-06-05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 ㅣ산경팀] 토요타가 궁극적으로 전세계 모든 차량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커넥티드카에 박차를 가한다.
 
토요타자동차와 일본의 이동통신회사인 KDDI는 ‘커넥티드카’에 필요한 차량탑재 통신기기(DCM, Data Communication Module)와 클라우드간의 통신에서 고품질의 안정된 통신을 글로벌하게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로밍 서비스 등에 의존하지 않는 글로벌 통신 플랫폼의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자동차의 '커넥티드화'를 추진하기 위해 현재 국가∙지역별 사양이 다른 DCM을 2019년까지 글로벌로 공통화하고, 2020년까지 일본,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승용차에 탑재하는 한편, 그 밖의 주요 시장에서도 순차적으로 탑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하는 글로벌 통신 플랫폼은 글로벌 공통 DCM을 탑재한 차량의 위치 정보로부터, 국가∙지역 마다 선정한 통신 사업자에게로의 자동적인 접속, 전환과 통신 상태의 모니터링을 통합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커넥티드카에 필요한 高품질의 안정된 통신을 글로벌하게 유지할 수 있다.
 
토요타자동차의 커넥티드 컴퍼니를 총괄하는 토모야마 시게키 전무는 “자동차의 커넥티드화에 있어 통신기술은 대단히 중요하여, 토요타는 이전부터 정보 통신 사업에 관여해 왔다. 이번 KDDI와의 통신 플랫폼 구축은 전세계의 고객에게 고품질의 안정된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의 확립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KDDI 다나카 타카시 사장은 “번에 토요타 자동차와 함께, 글로벌 규모로 자동차의 「커넥티드화」를 추진할 수 있어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여러 나라의 다양한 상황에서 자동차가 통신으로 연결 되는 세계가 되는, 그러한 장대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사실에 가슴이 뛰며 반드시 성공시키고 싶은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글로벌하게 전개하고 있는 KDDI 그룹의 총력을 다하여 지금까지 쌓아 올린 노하우를 결집해, 자동차의 매력을 한층 향상 시키는데 공헌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