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빅파이 등 제품 가격 인상·중량 줄여

2016-06-03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크라운제과가 빅파이 등 11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8.4% 인상하고, 땅콩카라멜 등 3개 제품의 중량을 평균 12.2% 줄인다고 3일 밝혔다.

크라운제과는 "원가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제품 판매 단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며 "이중고로 인해 수익구조가 악화된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과 중량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크라운제과에 따르면 가격인상폭은 ▲빅파이 6.7%(3000원→3200원) ▲국희샌드 4.4%(4600원→4800원) ▲베이키 13.6%(2200원→2500원) ▲산도 6.7%(4500원→4800원) ▲죠리퐁 7.1%(2800원→3000원) ▲카라멜콘땅콩 7.1%(2800원→3000원)다.

또 ▲못말리는신짱 7.1%(2800원→3000원) ▲콘초 20.0% (2500원→3000원) ▲마이쮸 3.8%(5200원→5400원) ▲참ing 8.3%(4800원→5200원) ▲설병선과 7.1%(2800원→3000원) 로 변경됐다.

중량이 줄어든 제품은 ▲C콘칲 10.8%(166g→148g) ▲땅콩카라멜 16.7%(120g→100g) ▲연양갱 9.1%(550g→500g) 등이다.

크라운제과 측은 "비용상승과 판매단가 하락에도 버티다가 3년~5년 만에 가격을 조정한 것"이라며 "가격과 중량이 조정되는 제품은 거래처별 재고상태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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