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파이터’ 이예지, 유재석 응원 등에 업고 2연승을 위한 구슬땀

2016-06-03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여고생 파이터이예지가 유재석의 응원에 힘입어 2연승을 위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을 쏠리고 있다. 

ROAD FC3일 이예지가 오는 72일에 XIAOMI ROAD FC 032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하나 다테와의 대결을 앞두고 맹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예지는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했으며 ROAD FC 024 IN JAPAN에서 일본의 베테랑 시나시 사토코와 데뷔 무대를 가졌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일본 단체 DEEP 챔피언 출신 와타나베 히사에와 대결했다. 하지만 그는 두 경기 모두 베테랑과 싸워 경험 부족으로 패배했다.
 
반면 그는 베테랑들과 싸운 경험이 큰 밑바탕이 되었고 앞선 경기들로 얻은 경험을 살려 일본의 시모마키세 나츠키를 암바로 꺾었으며 값진 첫 승을 따냈다.
 
특히 승리 후 이예지는 한국의 여고생 격투기 스타가 되었고 국민 MC’ 유재석이 진행하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출연해 큰 관심을 끌었다.
 
그는 방송에서 유재석에게 초크를 하며 평소 갈고닦은 기술을 선보이자 이에 유재석은 이예지의 쵸크 기술이 정말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유재석은 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는 이예지에게 다치지 말고 열심히 훈련해서 꼭 승리하기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전해 유재석의 응원에 힘입은 이예지는 승리를 다짐하며 현재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이예지는 이제는 시합이 잡히면 덤덤해요.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만 하면서 훈련하고 있어요라며 중국 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하는 만큼 일본 선수를 반드시 꺾고 돌아올 계획이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이예지가 출전하는 XIAOMI ROAD FC 032는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되며 아오르꺼러와 밥 샙도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New Wave MMA’ ROAD FC의 세 번째 중국 대회로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중국 최대 국영방송국 CCTV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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