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만취 상태로 흉기 다툼…1명 크게 다쳐

2016-06-01     신현호 기자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경기 수원에서 흉기 다툼이 벌어져 1명이 크게 다쳤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5분경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길거리에서 남성 2명이 다툼을 벌이다가 천모(38)씨가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다.

천 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장모(52)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쳤고, 장 씨는 천 씨가 휘두른 주먹에 얼굴 부위를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천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남성 모두 술에 만취한 상태로 싸움을 벌였으며, 마시던 술병을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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