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한국은행 전북본부 화폐수급업무 재개 위한 후속대응 착수

2016-05-31     전북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화폐수급업무 재개를 위해 금융기관 간담회에 이어 경제계, 정치계와 공동 대응키로 하는 등 후속대응에 착수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 30일 이선홍 전북상공회의소 협의회장을 면담했다.이자리에서 김 시장은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화폐수급업무 재개를 위한 전북지역 상공인들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의 이날 지원 요청에 따라 전북상공회의소 협의회는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화폐수급업무 재개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적극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또 시와 전북상공회의소 협의회는 전북애향운동본부 등과 연대해 화폐수급업무 재개 필요성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도민서명운동도 전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민들의 염원이 담긴 성명서는 오는 6월 중 한국은행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 소재 주요 금융기관 및 지점 대표들도 지난 27일 김승수 전주시장과의 조찬 간담회를 계기로 각 금융기관 본부차원의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화폐수급업무는 한국은행이 전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화폐를 발행하고 환수하는 업무이다. 시는 지난 2012년 2월 한국은행의 조직 및 인력 개편으로 인해 광역본부로 통·폐합된 전북본부의 화폐수급업무 재개를 위해 적극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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