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락산 등산로서 흉기에 찔려 숨진 60대女 발견
2016-05-29 변지영 기자
[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서울 노원경찰서는 29일 오전 5시 32분경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등산로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A(64)씨가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60대 여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발견 당시 A씨는 등산복과 모자, 장갑 등을 착용한 상태였다. 목 앞쪽을 흉기로 수차례 찔린 상태였다. 현장에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시간이 발견되기 얼마 전인 것으로 보인다”며 “A씨는 평소 수락산 등산을 자주 다녔으며 이날 혼자 등산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또 현장 인근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에 있으며 숨진 A씨가 자택에서 어떤 경로로 산에 올랐는지 등 동선을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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