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상장제약사 이자보상배율 4.5배 기록

2016-05-28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상장제약사의 평균 이자보상배율은 4.5배로 나타났다. 자금운용 측면에서 수익성보다는 기업의 자본조달과 금융위험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보상배율은 일정 기간 동안 기업이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해당 기간에 갚아야 할 이자비용에 비해 얼마나 많은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눠 계산된다. 통상적으로 이자보상배율은 1.5배 이상이면 이자지급능력이 충분, 1배 미만이면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판단한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27일 국내 80개 상장 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 포함)의 1분기 영업이익(개별기준)과 금융비용(이자비용)을 파악한 결과, 전체 평균 이자보상배율은 4.5배로 조사됐다.
 
이자보상배율 1위는 대정화금이다. 대정화금은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18억1700만원, 이자비용은 200만원으로 이자보상배율이 908.3배에 달했다. 2위는 1분기 영업이익 51억9300만원, 금융비용 1000만원이 발생한 이연제약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부광약품(449.5배), ▲환인제약(437.6배), ▲DHP코리아(189.0배)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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