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강정호, 4번 타자로 출전해 시즌 첫 3안타 기록
2016-05-27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4번 타자로 출전한 경기에서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해 국내외 야구팬들의 뜨거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정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2루타 한 개를 포함한 5타수 3안타를 때리고 타점 2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또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62에서 0.298(47타수 14안타)로 끌어올렸고 타점 14개, 안타 14개(2루타 4개·홈런 5개)로 장타율은 0.702을 기록하며 팀 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는 1회 1사 1, 2루의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3-1로 전세를 뒤집힌 3회 아웃카운트 하나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7회 1사 1루에서 투수 란달 델가도를 상대로 가운데로 오는 볼을 잡아당겨 좌익수 앞으로 가는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8회에 팀이 5-3으로 앞선 2사 만루에서 애리조나의 5번째 투수 에번 마셜을 상대로 3루수와 유격수 옆을 지나는 적시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스탈링 마르테의 1타점 2루타로 추가 득점을 올렸고 8-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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